이 영화는 30세 CEO인 줄스(앤 해서웨이)가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니어 인턴인 벤(로버트 드니로)을 채용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낸 영화이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본인의 모자람을 깨닫고 서로에게 멘토가 되고 의지가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음이 훈훈한 영화이다.
인턴은 무엇인가?
인턴은 무엇인가? 인턴은 회사나 기관에 정식 소속원이 되기 전 훈련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인턴이라는 소재로 회사 생활과 일상 생활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다 보면 우리는 인턴을 여러 명 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된 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본인이 경험하고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못한 분야에서 만큼은 그 누구나 인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출연진 모두가 인턴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창업 2년 차에 200명을 넘게 거느리고 있는 CEO인 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업무에 치여 본인의 일정을 까먹을 정도로 정신이 없이 바쁜 줄스는 인생에 있어서는 인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줄스는 CEO로서는 업무에 열정이 있고 잘해나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내로서의 삶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삶에 있어 경험은 부족합니다. 극 중에서 벤은 전화번호부를 만들던 회사 '덱스원'의 부사장을 역임하고 아내와 먼저 사별 후 여러 가지의 경험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었지만 공허하던 감정을 지워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줄스의 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다는 공고문을 보고서 마음속 깊이 새로운 감정이 떠오릅니다. 설렘과 흥미로움이 벤을 즐겁게 하기 시작합니다. 벤은 영상으로 본인의 이력서와 다짐등을 찍어 회사로 제출하고 면접을 봅니다. 다만, 줄스는 이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대하여 오래전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였지만 잊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항상 바빴기 때문에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벤은 정상적으로 채용이 되었고 줄스에게 배정되어 업무를 진행하는 인턴이 되었습니다. 줄스는 계속해서 벤에 대해 어려워하며 탐탁지 않아 했습니다. 벤의 나이는 줄스의 나이에 비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 나이차를 감당하기도 부담스러웠고 무슨 일을 시켜야 되는지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은 이메일로 주겠다고 하였으나 오랫동안 일에 있어서는 벤을 소외시켰습니다. 벤은 그런 소외감을 느끼는 와중에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섭섭한 감정은 있었지만 그는 그 나름대로의 연륜으로 하나 하나 이겨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친해지거나 그리고 나이차를 무색할 정도로 상급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본인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인턴에서 멘토로 성장하는 이야기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모두 인턴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되어있을지 몰라도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서는 인턴이란 사실입니다. 특히, 인생에 있어서는 경험하지 못한 일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각자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도 집안도 친구도 제 각기 다른 환경이 주어집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성장하고 감정을 성숙시키며 배움을 얻습니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에 있어서도 가정에 있어서도 각자 미숙한 부분은 있는 인턴이란 사실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줍니다. 그 스크린을 통해서 우리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느 분야에서는 인턴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영화에서 나이는 많지만 경험이 풍부한 벤도 본인이 근무하던 시절의 환경과 IT의 급변하는 환경을 마주하였을 때에 어색해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동료의 도움으로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극 중 제이슨은 연애 경험에 대해서 부족하여 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줄스는 회사의 일 뿐만 아니라 가정의 일에 대해서도 벤에게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턴이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해당 분야의 멘토 격인 사람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멘토를 만나면서 본인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다른 인턴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하나의 멘토로 성장하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줄스는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벤을 찾지만 벤은 하루 휴가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 줄스는 벤을 찾아갑니다. 벤은 휴가를 낸 후 체조를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습을 보입니다. 줄스도 더불어 따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장면에서 인생의 선배 벤은 우리 관객에게 때로는 쉬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제 필명 적휴는 적절한 휴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영화를 보면서 리뷰를 남기는 순간들이 적절한 휴식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모두 마음 따뜻한 영화 인턴을 보시고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적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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