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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3

<국가부도의 날> 위기의 순간, 선택은 각기 달랐다 《국가부도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 역사상 가장 큰 위기 중 하나였던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경제 관료, 기업가, 서민 등 각기 다른 입장에서 위기를 맞닥뜨린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혼란과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순간을 영화는 조명한다.   국가가 무너지는 순간,  각자의 선택은 달랐다1997년,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를 맞이한다. 기업 부도와 금융기관의 연쇄 도산이 이어지며, 외환 보유액이 바닥을 드러낸다. 한국 경제는 한순간에 벼랑 끝에 몰린다. 한편, 한국 정부는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IMF(국제통화기금)와 협상을 시작한다. 그러나 IMF의 요구는 가혹하다. 대규모.. 2025. 3. 10.
<차이나타운> 쓸모있는 자만 살아남는 안녕하세요. 적휴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차이나타운입니다. 어릴 때 지하철의 10번 보관함에 버려져서 이름이 '일영'과 차이나 타운의 대모 '엄마'가 그려나가는 어두운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일영과 엄마의 첫 만남은 엄마에게 돈을 빌려 갚아나가지 못하는 형사가 끌고 가 엄마 앞에 데려다주고 이자 또는 원금을 까달라고 얘기하면서 시작합니다. 그저 생존이 전부인 일영에게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사람을 만나고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긴 일영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생존을 위해 울던 10번 보관함의 아이 영화의 주인공 일영은 갓난애기 때부터 버려져 탯줄도 제대로 잘리지 않은 채 누군가가 찾아주길 기원하며 지하철 보관함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된 10번 보관함에서 .. 2023. 3. 4.
<타짜> 만화에서 영화로 고니의 성장을 그려내다 영화 '타짜'는 동명의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유행어와 명장면들을 만들어낸 수작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중에서는 좋은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내부자들'이 개봉하면서 그 기록은 깨졌지만 아직까지도 '타짜' 시리즈 중에서는 당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은 만화로부터 만화가 원작인 '타짜'는 허영만 작가의 손 끝에서 먼저 탄생하였습니다. 만화가 허영만 작가는 '날아라 슈퍼보드'와 '식객'으로도 유명한 작가입니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는 영화로 만들었을 때에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드리는 영화 '타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로는 4부까지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3부까지 영화화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만화 1부와 2부는 우리나라 민속게임이라고 불.. 2023.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