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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장르만 로맨스> 다양한 모습들의 로맨스를 담아내다

by 적휴 2023. 4. 25.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장르만 로맨스라는 영화입니다. 류승룡 배우님을 비롯하여 오나라 배우, 김희원 배우 등이 나오면서 유쾌한 드라마 코미디 영화입니다. 

 

 

 

'장르만 로맨스' 줄거리 요약하기

장르만 로맨스는 다양한 커플들을 묶어두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영화입니다. 극 중에서 김현은 좋은 작품을 쓴 이후로 7년째 새로운 작품을 못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김현 작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글을 못쓴지 오래된 김현 작가는 바람을 펴서 이혼을 한 데다가 올해 안에 글을 쓰지 못하면 여태 받은 투자금을 모두 뱉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자인 유진이 쓴 글이 출판사 사장인 순모에게 들어가게 되고 습작이라고 하기에는 작품성도 뛰어나 순모는 장편으로 쓰기를 권합니다. 다만,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김현은 현재 주어진 상황에 있어서 어쩔 도리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유진과 공동집필로 쓰기 시작합니다. 

 

강원도로 여행을 간 와중에 김작가의 아들이자 김성경은 학교와 학원을 모두 제껴버리고 이웃사촌인 정원과 시간을 보내면서 지내고 있었죠. 정원에 대한 마음이 스멀스멀 커져가는 와중에 정원의 연기 연습에 더더욱 오해는 커져만 가죠. 이혼한 그의 와이프 미애는 김 작가의 출판사 사장인 순모와 연애를 하는 상태이며 강원도로 같이 여행을 가면서 출장을 간다는 얘기와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는 도중에 말싸움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둘만의 여행도 그 길로 끝이 나게 됩니다. 미국에 있던 두 번째 와이프인 혜진이 한국에 돌아오고 미애의 남자친구인 순모까지 한 집안에 모였을 때 아들 성경이 폭탄발언을 하면서 모든 상황이 꼬이게 됩니다.

 

공동집필한 소설은 출간이 되고 유진과 김현작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작가로서의 유진은 뉴스데스크에 나와 해명을 하고 그대로 자취를 감춰버리지만 김현 작가는 이전 유진이 얘기해 주었던 이야기를 되새기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 자리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같이 집필한 책을 건네주며 고맙다는 이야기와 호탕한 웃음으로 영화의 막이 내립니다.

 

 

'장르만 로맨스' 등장인물 알아보기

류승룡 배우가 연기한 김현 작가는 작가로서의 인정을 받은 꽤 유명한 작가이며 대학에서 강의도 하는 교수도 맡고 있습니다. 본인의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시간만 허비하면서 지내다 제자 유진을 만나서 글을 쓰는 행복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나라 배우가 연기한 미애는 김현작가의 전와이프로 김현 작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성경을 통해서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김현 작가의 출판사 사장인 순모와도 연애를 하면서 나이에 맞지않는 귀여움도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김희원 배우가 연기한 순모는 출판사 오픈마인드의 사장을 연기해주었습니다. 매우 감성적이며 눈물이 많은 남자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계획적인 면모를 보여주는데 연인인 미애와 강원도 여행을 갈 때 짜온 여행 일정표를 보면 나도 모르게 실소를 터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무진성 배우가 연기한 유진은 올곧은 마음 하나로 김현 작가를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표현하지만 상대방의 거절에 주저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마음을 다져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김현 작가가 글을 못써서 힘들어할 때 본인의 습작인 유진을 통해서 인정을 받게 되고 공동집필을 하여 출간까지 하게 됩니다.

 

이유영 배우가 연기한 정원은 미애와 성경이 사는 집 옆에 사는 이웃입니다. 남편이 있으나 남편은 자주 집을 비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성경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은 캐릭터죠. 그러면서 성경에게 고백을 받기도 하지만 그 마음은 받아주지 않습니다.

 

성유빈 배우가 연기한 성경의 경우 미애와 현의 아들입니다. 극 중 초반에는 여자친구와 실연하고 슬퍼하다가 옆집의 정원과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에 빠져가는 모습을 연기합니다. 다만, 그 마음을 고백한 순간에는 거절당하고 정원의 남편과 쌍방폭행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납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색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장르만 로맨스'의 총평

장르만 로맨스는 7년간 글을 쓰지 못하는 김현 작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김현 작가와 연계된 인간관계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김현 작가와 이어진 모든 인연들이 다 나옵니다. 제일 먼저 전 와이프인 미애 그리고 아들 성경부터 시작해서 30년 지기 친구이자 출판사 사장인 순모, 좋지 않은 비평으로 앙숙이 되어버린 남진 작가와 그로 인해 알게 된 제자 유진까지 얽히고 얽히는 인간관계를 장면 곳곳에 웃긴 장면도 있어 정말 정말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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